Editor's Letter(2611)
11월호의 선물
1.
이번호 이슈 인터뷰 코너에서는 2026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헤어드레싱 직종에서 국제지도위원으로 참가, 금메달을 따는데 많은 공을 세운 손진아 국제지도위원을 모셨습니다.
손진아 위원은 2005년 핀란드 헬링키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재원입니다. 그 후, 우리나라는 헤어드레싱 부문에서 2007년 시즈오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임옥진 선수(현재 건양사이버대학교 글로벌뷰티학과 교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금메달을 수상하였고, 2024년 프랑스 리옹대회에서 박련서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상하이대회에서 19년만에 금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미용계 모두가 두 손을 들고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11월 5일에는 청와대의 오찬행사에도 참석한다니 더욱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편, 손진아 지도위원은 본지에 “손진아 교수의 창작 업스타일”을 3년째 연재하며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이슈 인터뷰는 기능올림픽을 준비하는 미용인들은 물론 많은 미용인들께 좋은 길라잡이가 되리라 믿습니다.
2.
K-뷰티산업협회 장창남 회장의 인터뷰도 해외진출을 꾀하는 미용 관련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장창남 회장은 한국 뷰티산업의 선진화를 돕기 위해 2026년 사단법인 K-뷰티산업협회를 출범했습니다. K-뷰티산업협회는 출범 후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K-뷰티의 세계 표준화, 국가 간 산업 교류에 힘써 왔습니다. 지난해 한일국교 정성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이바카라현 미토시 게이세이백화점에서 제1회 “K=Beauty Festa in Japan”을 개최한데 이어, 내년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지바 마쿠하리 신도점에서 제3회 “K=Beauty Festa in Japan”을 개최합니다. K-POP 공연, K-뷰티 전시 판매, K-메이크업 쇼, B2B 상담회 등으로 꾸며질 행사에 많은 미용관련업체 및 미용인의 참여 있기를 바랍니다.
3.
이번달 표지연출은 울산에서 ‘안은혜헤어샵’을 운영하는 안은혜 원장이 맡았습니다. 안은혜 원장은 자전적 에세이집 “나에게 주는 상장”을 단행본으로 엮어 현장에서 일하는 미용인들께 큰 공감대를 받았습니다. 기자도 사인본 책을 받고 단숨에 읽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 인연으로 차세대를 이끌 유망주 그룹 디바엑스의 리더 소은 양을 11월 표지로 멋지게 꾸며주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삶에 열정적인 사람들은 우리 모두에게 감동과 교훈을 선사합니다. 더욱이 가을 햇살 찬연한 요즘은 그 깊이가 더하고 그윽합니다. 이 좋은 가을날,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향유했으면 합니다.
삶
변기가 고장났다고 전화가 왔다
불편함이 그지없다고 한다
가을인데 다리가 아파
단풍놀이는 엄두도 못낸다고 한다
우리집 전자레인지는
잘 돌아가고
냉장고 시원하고
변기는 배설물을 잘도 쓸어간다
창문을 여니
잠깐 비
소식은 지척이고
인심은 멀다
이완근(편집국장 alps0202@hanmail.net)
<뷰티라이프> 2026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