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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 디자이너들의 4월의 봄1
글쓴이 : 뷰티라이프… 날짜 : 2017-03-30 (목) 15:36 조회 : 2327


따뜻한 햇살과 함께 예쁜 꽃들이 피면서
연애와 여행 생각을 하게 만드는 4월
이성에게 어필하는 헤어와 여행지, 데이트 장소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조언과 에피소드를 들어봤다.

에디터 윤지수




Q1. 4월에 추천하는 남자 헤어스타일과 여자 헤어스타일
Q2. 디자이너님이 추천하는 4월의 데이트 장소 또는 여행 장소와 그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Q3. 디자이너님의 4월 데이트, 친구들과의 소풍, 혼자 여행과 관련된 에피소드



1.이경민포레 청담본점 이남규 부원장


A1. 남자 헤어는 요즘 많이 하는 포마드헤어가
깔끔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줄 수 있으나역으로 딱딱한 느낌을 줄 수도 있으니
너무 강하지 않은 가벼운 텍스처감으로 약간 컬이 들어간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손질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자 헤어는 겨울내내 어두운 색상의 헤어였다면
과감히 컬러체인지를 하고 나가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밝은게 부담스럽다면 핑크브라운이나 애쉬브라운으로
포인트 염색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인위적이지 않은 굵은 웨이브로 스타일링한다면
컬러가 더욱 돋보여 사랑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A2. 남해를 데이트장소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친구와 남해여행을 간적이 있었는데 인적도 많지 않으며
잔잔하고 정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들어가는 식당마다 음식 맛이 좋았고 다니는 도로마다 풍경이 너무 예뻤습니다.
단, 거리가 거리이니만큼 이동시간이 꽤 걸린다 점을 숙지하고 가야 합니다.

A3. 4월중으로 예비 와이프와 현재 키우는 반려견들과 함께 남해여행을 할 계획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펜션을 예약하고 프로포즈를 할 계획인데
예비와이프가 이글을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ㅡㅡ;;



2. 재클린헤어 송우리 디자이너


A1. 남자 헤어로 추천해 드리고 싶은 머리는 가르마머리입니다.
얼마 전 종영했던 드라마 도깨비에서 나온
공유의 가르마 머리스타일이 핫했는데요.
가르마머리는 자연스러우면서 지적인 느낌을
동시에 줄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니
 시도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으로 댄디한 헤어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쉽게 손질할 수 있고 여성들이 좋아하는 댄디스타일은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을 연출하기 쉬운 머리로 사랑받고 있으며
 4월의 봄에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라고 생각합니다.
여자 헤어는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굵고 러블리한 웨이브가 좋을 것 같습니다.
좀더 남자에게 사랑스러우면서 여성성을 어필할 수 있는
굵은 웨이브 스타일은 따뜻한 봄의 기운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A2. 4월의 데이트 장소로 남산 벚꽃구경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벚꽃을 보면서
아름답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A3. 여자친구와 남산으로 데이트를 갔었는데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걸어서 정상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올라갈 때는 땀도 흘리고 약간 힘들어서 그런지
티격태격하면서 다투게 되었는데
남산타워에 올라가서 멀리 경치도 보고
많은 커플들을 보니 자연스럽게 여자친구와 화해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3. 꾸아퍼스트 중동현대점 후고 점장


A1. 봄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네요(웃음).
날씨가 따뜻한 봄이 오면 옷차림이 가벼워지며 헤어스타일의 색상도 밝아지고
텍스처의 느낌이 자연스러워지기 마련입니다.
남성은 작년에 이어서 가르마펌이 올봄에도 좋은 반응을 일으킬 것 같습니다.
가르마펌은 가르마 비율을 어떻게 나누냐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데
6:4, 7:3 정도가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여성은 밝은 컬러가 얼굴을 화사하게 보일 수 있는데요.
저희 꾸아퍼스트에는 ‘베르니사쥬’라는 테크닉으로
컬러에 입체감을 넣어 한층 스타일을 돋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발 C컬, S컬의 느낌이 귀엽고 어려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A2. 4월은 뭐니 뭐니 해도 벚꽃인 것 같습니다.
저는 봄에 멀리 가는 것 보다 가까운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를 추천하고 싶은데요.
낮에는 싱그럽게 핀 벚꽃을 저녁에는 조명으로 꾸며진
형형색색의 벚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또 벚꽃이 질 때쯤 가면 하얀 꽃잎이 흩날리는 정말 예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근처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을 운영하고 있어
눈과 귀, 입까지 즐거워지며 봄나들이로 최고인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A3. 4월에 해외여행을 가기 힘든데 마침 신혼여행을 파리로 정하고 떠났습니다.
파리에 6일 정도 머물고 나머지 3일을 프랑스 남부도시 니스로 가게 됐는데요.
상쾌한 봄바람과 니스 해변에 펼쳐진 지중해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근처에 있는 모나코도 버스를 타고 갔는데
버스 창밖으로 펼쳐진 바다와 반짝이는 햇살에 절로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고 여운이 남았기에 봄에 꼭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4. 이철헤어커커 광주봉선점 유진 부점장


A1. 여자친구에게 어필할 수 있는 남자 헤어스타일로는
 단언컨대 부드러운 가르펌이지요.
아이롱펌으로 부드러운 컬을 만들어 로맨틱한 이미지를 연출하되
지나치게 왁스를 많이 사용하면 머리를 안 감은 것처럼 보여
썸녀에게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에센스오일을 바르고 드라이어로 말리며
부드러운 컬을 만들고 모발 끝라인만
왁스로 가볍게 잡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공유 못지 않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여자 헤어스타일은 히메 레이어드 커트로
C컬과 루즈한 S컬이 교차하는 러블리펌을 추천합니다.
무척 사랑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히메 커트로 큰 얼굴도 작게 보이는 착시효과는 덤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드라이어로 말릴 때 지나치게 탱글탱글한 웨이브는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부드럽고 늘어진 듯한 컬을 만들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A2. 담양 죽녹원에 위치한 국수의 거리는
4월이면 솜사탕 같은 벚꽃과 함께 그 아래의 평상에서 먹는
맛난 국수 한 그릇으로 행복해지는 곳이랍니다.
 노점카페의 아메리카노와 댓잎 못난이 도너츠도 후식으로 즐길 수 있지요.
 죽녹원의 시원한 대나무 바람을 맞으며 손을 맞잡고
 대나무 숲 산책을 해보는 것도 아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겁니다.

A3. 4월은 지천으로 꽃이 피어 있고
어디를 가던 축제분위기로 들떠 있을 수 있지만
마냥 들뜬 마음으로 갈 수만은 없는 곳이 있습니다.
딸과의 여행으로 두번째 찾은 곳이 진도 팽목항입니다.
바다에도 봄은 오지요.
그러나 몇 년째 봄을 맞지 못한 곳이라 참으로 마음이 아팠던 여행지입니다.
팽목항은 마치 개나리꽃같은 노란 리본이 사계절 피어 있는 곳이지요.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빛이 바래고
노란 리본 끝자락이 바닷바람에 닳아해져
누가 말하지 않아도 오랜시간 이곳에서 바람과 싸워
이겨내고 있구나하고 알 수 있습니다.
 첫번째 방문은 슬픔에 잠겼었고
두번째 방문은 세월 때호 인양과 진실규명의 각오를 다지게 되었고
세번째 방문에는 그 각오를 실천하고 오리라 다짐했습니다.
4월 여행지로 슬픈바다에서 역사를 알게 되는 교육의 장인
노란 리본꽃이 피어 있는 진도 팽목항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