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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 SALON VISIT 마포 모네헤어 방정훈 대표를 만나다
글쓴이 : 뷰티라이프 날짜 : 2015-11-26 (목) 14:37 조회 : 3280



현장에 함께하며 동반 성장을 이루고 싶다는

모네헤어의 방정훈 대표를 만나다

 

갤러리에 온 듯 섹션별 조명이 다른 색다른 살롱 모네헤어를 찾았다. 길고 시원하게 펼쳐진 입구를 지나면 시원하게 트인 살롱의 메인 디자인하는 공간이 한 눈에 들어온다.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청담동 고급 뷰티 살롱 이경민 포레에서 13년간 일했고, 작년에 그간 알게 된 동료들과 함께 마포에 둥지를 튼 모네헤어의 대표 방정훈입니다.

  

살롱명과 인테리어,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깔끔하면서도 무언가 눈길을 끄네요.

아… 네. 모네헤어의 이름은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에서 따온 거예요. 우리 눈은 빛에 따라서 이미지를 다르게 인식하잖아요. 바꿔 말해 조명이 그만큼 중요한 셈이죠. 모네헤어는 살롱 구역마다 다른 콘셉트로 조명을 설치했어요. 입구존, 대기존, 시술존, 샴푸존 등으로요. 기존 미용실은 강한 빛에서 컬러를 체감하도록 조명을 달았다면 모네헤어는 명도와 채도의 차이를 주어 여러 상황을 연출한 거예요.


 

 

여느 살롱과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운영에 있어서도 차별을 둘 것 같아요. 어떤 마음으로 모네헤어를 꾸려가시나요?

최근 미용업계에도 대형화 바람이 불어서 실력보다 크기에만 치중된 모습이에요. 더러는 이름만 내걸고 현장에서는 발을 뗀 미용인이 아닌 사업가들이 대형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요. 계산기를 먼저 두드리는 운영방식은 혀를 내두를 정도예요. 이에 미용인들이 진취적으로 꿈을 키워나갈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 때문에 모네헤어는 일반 고급 브랜드 살롱에서 쓰는 제품가격에서 거품을 뺐어요. 약 4~50%가량 저렴하게 해 드리면서, 샴푸와 같은 헤어제품은 최고급을 써요. 커트 단가에 비하면 이런 제품을 쓸 수 없을 정도이지만요.

 

디자인할 때 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있다면요?

누구나 그렇듯 아름다운 헤어스타일을 구현하여 고객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디자인을 연출하는 것을 항상 염두하고 있어요. 저는 아름다운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은 건강함이 기반이 되었을 때라고 생각해요. 이 때문에 아무리 좋은 효과를 낸다고 하더라도 환경 호로몬이나 화학적인 성분이 가득한 제품은 사용하는 것이 꺼려지더라고요. 저는 천연원료와 식물성 계면활성제가 조합된 제품인지 확인하여 사용하고 있어요.

 

 

모네헤어의 후기 평이 참 좋은 것 같아요. 특별한 비법이 있나요?

고객님들의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려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저희는 차트를 통해 고객님의 타입을 면밀히 분석하고 파악해 원하는 스타일을 구현해드려요. 먼저 두피타입을 진단한 내역과 지난 6개월간 시술내역을 검토하고 스타일링 후에는 혹여 불편함은 없었는지 확인하고 만약 모발이 손상됐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요. 그리고 홈케어 방법 등까지 챙기며 어떤 시술을 해야 건강하고 아름다움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지 논의하여 결정합니다. 차트만 작성해도 고객님과의 거리감이 한결 가까워진 기분이에요. 또한 살롱의 위치가 회사 많은 곳 이라 직장인 고객들이 점심시간을 쪼개 찾아오시는 경우가 많아요. 해서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런치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점심시간에 컷을 하시는 분들에게 음료와 샌드위치를 드리며 하나라도 좀 더 신경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요즘 고객들이 찾는 스타일은 어떤 것인가요, 제안하고 싶은 트렌드나 스타일이 있으시다면?

음… 요즘 고객분들은 천연코스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저희 살롱의 천연코스는 천연라인으로만 시술을 받으실 수 있는 과정인데요. 천연제품만 사용하여 열 펌, 일반 펌, 염색까지 가능하고, 남녀노소 그리고 임산부나 알레르기환자까지도 누구나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코스에요. 작년 남성 트렌드는 투블럭․더블컷, 직각형태의 이른바 바버컷이 인기를 끌었어요. 제 헤어스타일은 바버컷인데요. 이번시즌까지는 이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여성 트렌드는 무거움에 비중을 둔 가벼운컷이 트렌드라 할 수 있는데요. 컬러는 70년대 복고 스타일인 버건디, 바이올렛, 핑크 정도가 될 거예요. 지난 2000년부터 미용산업이 급 발전하면서 5년 주기로 가벼움과 무거움을 넘나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단아하고 차분한 머리를 선호하는 모습이에요.

 

미용 꿈나무들을 위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최근에는 아카데미가 많아 인턴이 디자이너까지 가는 데 얼마 걸리지 않아요. 이는 쉽게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는 뜻인데요. 하지만 청담동을 고수하는 인턴은 보통 5년 이상 길게는 7~8년까지도 인턴만 하는 친구도 있어요. 개인적인 견해로 말하자면 연예인 관리를 선호해서 그런 것으로 보여요. 그런 친구들에게 한마디 전하자면, 연예인이 청담동에만 있는 것은 아니니 굳이 청담동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헤어디자이너는 멀티 플레이어가 되어야 해요. 크게 기술, 영업, 서비스, 자기관리, 디자인 감각(5tool) 인데요. 한 가지에 국한되면 균형이 흐트러지기 마련이에요. 보통 미용실에서 스텝은 기술만 배우려고 기웃거리는데요. 이처럼 기술만 갖추는 아카데미형 디자이너가 되면 나머지 네 감각을 잃기 십상이에요. 이 5가지를 항상 염두하고, 디자이너를 보면서 이 다섯 가지 감각을 간접 경험을 한다고 생각해요. 디자이너를 면밀히 살피면서 다섯 가지 감각을 키워나간다면 헤어디자이너로 꿈을 펼치는 데 문제없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때로 영화, CF, 국립공연 등의 헤어를 담당하고 있으며, 모네헤어가 전시회, 뮤지컬 등을 다니는 이유도 이 때문이에요.

 

어떤 살롱으로 자리하고 싶으세요?

모네헤어의 모든 결정은 디자이너들이 한 표씩 행사하여 이뤄집니다. 소위 협동조합의 개념을 도입한 건데요. 직원 모두가 모네헤어를 꾸려가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죠. 자본으로 움직이는 미용실이 아니라 사람이 이끄는 모네헤어를 바랐기 때문이에요. 그러다 보니 제가 굳이 의견을 제시하지 않더라도 디자이너들이 사소한 부분부터 적극적으로 관여해요. 저희의 이러한 시스템을 확고히 하는 것과 미용본질에 집중하는 모네헤어가 될 거예요.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도화길 12 3층 모네헤어

문의 02-711-7709